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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마녀

영화 마녀 해석과 총정리

미국 주도하에 이뤄진 초능력자개발실험이 마녀의 시작이다. 미국은 본토뿐 아니라 전 세계 7개국에 지사를 두고 각 나라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여 실험하여 '1세대' 초능력자들이 탄생했는데 건강한 육체의 군인을 오직 뇌실험을 통해 인간 이상의 힘을 얻는 데 성공하지만 신체의 일부과 괴사되는 부작용으로 '1세대' 실험은 최종실패다. 그 후 유전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2세대' 초능력자들도 만들어내는데 2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강인한 육체로 태어날 수 있게 유전자를 조작하고 무기로 사용할 수 있게 폭력성과 조기 전투 훈련으로 괴력과 속도, 물질 조작능력, 타인의 머릿속까지 조정할 수 있는 종합 살인 병기들이었다. 하지만 본사에서 2세대를 통제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전원 말살 명령이 내려졌던 것이다. 뇌과학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자였던 닥터 백은 결국 2세대 실험체들을 모두 없애는데 이때 유일하게 탈출한 아이가 바로 자윤이다. 자윤의 놀라운 계획이기도 했지만 그들이 끝까지 자윤이를 추적하지 않은 건 뇌를 무리하게 사용하여 과부하로 인해 얼마 못 가 폭주해 죽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0년 후 자윤은 예쁜 고등학생으로 성장해 어느 농장 부부의 딸로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닥터백의 말대로 뇌의 과부하로 인해 3개월의 시한부였다. 자윤이 오디션프로에 참여하며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닥터백과 미스터 최는 서로 자윤을 잡으려 하는데 미스터 최가 속한 1세대 집단은 자윤의 뇌를 얻어 자신들의 육체 괴사를 막으려 하고, 닥터백이 애정과 집착으로 빼돌렸던 2세대 초능력집단 역시 자윤을 쫒는다. 그렇게 닥터백의 연구시설로 잡혀 온 자윤. 거의 죽어가는 자윤에게 닥터 백은 파란 약물을 주사하는데 능력을 맘대로 사용해도 증세가 악화되지 않는 약물이었다. 주사를 맞은 후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 자윤. 이 모든 게 바로 치료약을 얻기 위한 자윤의 계획이었던 것이다. 그 후 자윤은 자신의 생존과 복수를 위해 전 세계 지사들을 찾아 상당한 양의 파란 약을 얻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닥터백의 쌍둥이 자매인 백총괄을 찾아오게 된 것이다.

마녀(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 2018) 히스토리

무시무시한 실험실에서 탈출한 어린 소녀는 어느 목장 앞에서 발견됐고, 이 목장은 마음씨 착한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그렇게 소녀는 목장 부부의 딸로 평범하게 자라게 된다. 10년 후 소녀는 자윤이라는 이름의 어여쁜 고등학생이 되어 치매에 걸린 엄마를 극진히 보살피며 살고 있다. 어느 날 목장운영을 위해 돈이 필요했던 자윤에게 친구가 오디션 참가를 권유하고 그렇게 오디션에서 1등을 한 자윤은 서울로 가게 된다. 서울로 가던 기차 안에서 2세대 실험체 동기인 귀공자를 만난다. 귀공자는 어릴 적부터 자신보다 뛰어났던 자윤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었고 또 엄마 같은 닥터 백에게 인정을 받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캐릭터다. 자윤이 자신을 알아보는지 테스트를 해 보지만 도무지 알 수 없는 자윤의 표정. 귀공자와 헤어진 후 자윤은 오디션 결승 프로에 출연하고 그녀를 알아본 닥터백과 미스터 최. 자윤은 2세대 실험체였을 때 뇌의 과부하로 인한 부작용으로 극심한 두통을 겪고 있었다. 의사는 친부모를 찾아서 골수이식을 해야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오디션에 참가 후 집으로 돌아가려는 자윤과 친구를 납치하려는 성사장. 성사장 역시 미스터 최와 같은 1세대 실험체다. 닥터백과 미스터 최 양쪽 다 본격적으로 자윤을 잡을 계획에 들어갔다. 그날밤 자윤의 집에 또다시 성사장일행이 침입하지만 어린 시절의 자윤을 생각했던 성사장은 오히려 자윤에게 당하고 만다. 하지만 친구와 부모님을 인질로 협박하는 귀공자를 따라 예전 실험실로 돌아온 자윤에게 닥터백은 10년 전 자윤을 포함한 실험체를 다 폐기하라는 지시를 받았었다고 하며, 그래도 자신이 만들어낸 내 새끼들이 아니나며 실험체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고는, 다 죽어가는 자윤에게 파란색 주사를 놔주는데 바로 자윤이 생각해왔던 뇌의 과부하를 막고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주사다. 하지만 효과는 한 달. 한 달 후 다시 주사를 맞아야만 한다. 주사를 맞은 자윤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고, 뒤늦게 눈치챈 귀공자와 닥터백. 자신들이 자윤을 찾아낸 게 아니라 자윤이 자신들을 찾아오게 만들었던 것이라는 걸 깨닫는다. 자윤은 실험체일 때 과부하 걸린 뇌 때문에 죽게 된 자신을 치료해줄 사람은 오직 닥터백뿐임을  알고 오랫동안 계획해왔던 것이다. 그렇게 자윤은 닥터백과 귀공자 무리, 그리고 미스터 최까지 모두 처리하고 주사약을 찾아 병원에 입원한 엄마 드리라며 아빠에게 전해 준다. 이때 아빠의 대사가 정말 멋있는 명대사다. 이상한 재주를 가진 자윤이 혹시 마녀가 아닌가 무서워 버리려고 했지만 엄마가 이뻐라 이뻐라 키우면 이쁜 애가 된다고 했다는 말. 이 대사가 바로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그렇게 주사약을 전해주고 자윤은 닥터백의 쌍둥이 자매인 백총괄을 찾아간다. 해외 여러 지사를 다니며 파란 주사약을 많이 얻었지만 자윤은 그보다 근본적일 걸 해결하려고 왔다고 말하는데 그 순간 백총괄은 자신이 데리고 있던 실험체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한다. 자윤이 '너 언니한테 까불면 모가지 날아간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마녀 2편을 기다리게 하며 마녀 1편은 끝난다.